조달청 벤처나라 리포트 / 그라운드클리어 소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울퉁불퉁한 운동장 지면. 운동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부상당할 확률이 높다.

전국에서 생활체육시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장비, 인력 부족으로 관리가 꼼꼼히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방치된 운동장에는 풀이 자라고 돌멩이가 발에 걸리기 부지기수였죠. 운동하기에는 부상 위험도 뒤따랐습니다. 이때 지면을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다목적 운동장 정리기가 등장해 생활 체육인과 지방자치단체 시설관리 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마츠의 ‘그라운드 클리어’입니다.

흙으로 조성된 운동장을 쉽고 빠르게 정비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 정리기 ‘그라운드 클리어’(사진제공: ㈜스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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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클리어’는 생활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학교, 군부대 연병장 등 흙으로 조성된 모든 운동장에서 활약합니다. 흙을 뒤집어 평탄하게 고르고, 돌과 이물질 제거하며, 다시 땅을 단단히 다지는 3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이전에는 운동장 정리를 위해 다양한 중장비가 필요했는데요. 그만큼 예산과 시간이 소요됐지요. ‘그라운드 클리어’로 운동장 정리가 가능해지자 인력과 시간, 운영비까지 모두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산이 빠듯한 지방자치단체, 회비로만 운영하는 생활체육 동호회 모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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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고르고, 돌을 제거하며, 땅을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그라운드 클리어’ 작업 전과 후(사진제공: ㈜스마츠)

㈜스마츠 문상진 대표는 아마추어 야구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대전광역시 야구연합회가 사용하는 운동장 관리도 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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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대전 시내 공장을 돌아다녔어요. 밀대, 롤러, 에이치(H)빔 같은 전통적인 정비 도구를 결합해 직접 운동장 정비에 나섰죠. 시험 삼아 사륜구동 오토바이에 매달고 운동장을 정리하니 제법 쓸 만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본 다른 야구 동호회원들의 제작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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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이 있겠다’고 판단한 문 대표는 2014년 ㈜스마츠를 창업했습니다. 기구나 장비 개발에는 경험이 없어 초기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운동장 흙은 습도에 민감해 계절마다 결과치가 달랐는데요. 결국 사계절 시험 데이터를 모두 확보해 핵심부품을 개발했습니다. 2년여의 시간 끝에 ‘그라운드 클리어’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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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에 참가한 ㈜스마츠(사진제공: ㈜스마츠)

‘그라운드 클리어’는 조달청 ‘벤처나라’과 ‘학교장터’에 등록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에 물품을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클리어 작업 장면. 인력, 시간, 예산까지 모두 감축할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츠)

㈜스마츠의 그라운드 클리어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은상(특허청장상)을 받았습니다. 중장비를 대체하는 작업 능력, 4,000㎡ 기준 1시간 정도의 빠른 작업 시간, 건설 현장 등 적용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스마트한 스포츠’라는 의미를 담은 ㈜스마츠.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가는 ㈜스마츠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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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츠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로 160, 6동 202호 

042-864-0821

www.smarts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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